| 금년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및 전시회’는 전반적으로 잘된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경진대회는 브랜드다운 브랜드를 만들도록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인 만큼 정부가 개입하지 않아도 될 시점에서는 개최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나하는 의견이 제시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석희진 농림부 축산물위생과장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및 전시회’ 개최 결과를 놓고 지난 9일 평가회의<사진>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피력하고, 그러나 전시회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되어야 함을 밝혔다. 한편 농림부와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이번 행사 개최결과에 따르면 참관객수는 9만2천명으로 전년 5만2천명보다 무려 4만명이 더 다녀갔으며, 바이어 상담건수도 78개 경영체 1천4백67건으로 전년 3백22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일반참관객이 전체 참관객의 59%를 차지한데 이어 학생 12%, 축산관련 종사자 11%, 유통업체 종사자 7%로 나타났다. 이들의 관람목적은 일반관람이 56%, 정보수집 23%, 축산물구매 10%, 기타 11%로 나타났으며, 전시회 관람 느낌에 있어서도 71%가 좋은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축산물브랜드에 대한 생각이 우수한 품질 40%, 위생과 안전 32%, 믿을 수 있다가 23%로 나타나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향후 축산물 구입기준도 브랜드가 58%로 나타나 역시 품질을 우선으로 선택하겠음을 보여줬다. 이어 가격 16%, 판매업체 15%, 기타 입소문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