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부는 지난 11일 수의과학검역원 등 방역관련기관 및 학계전문가, 생산자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AI특별방역 대책 및 가금산물 수급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홍수 장관은 “조류인플루엔자가 18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정상회의에서도 주요 의제가 될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으며 국민들도 불안해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선 방역기관과 농가들은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장관은 “만일 국내에서 발생했을 경우 관련업계의 피해와 국민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장단계에서 신속히 퇴치되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점검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림부는 닭고기 등 가금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살처분(殺處分)’과 같은 자극적인 용어를 순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