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자구노력·내실경영 효과 ‘톡톡’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1.14 11:41:11

기사프린트

일선축협이 농·축협중앙회 통합이후 전개해온 뼈를 깎는 자구자립과 내실경영의 효과가 올해 사업을 마무리 지으면서 자립경영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구축하는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회원지원부가 조합 2005년 사업 결산 전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일선축협 중 1백19개 조합(80.4%)가 2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0억원 이상 흑자조합은 전체 축협 중 절반 가까운 72개 조합(48.6%)이 예상되며 2억원 이상 조합은 29개(19.6%)로 전망된다. 중앙회 통합이후 처음으로 적자조합이 실질적으로 하나도 없이 결산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일선축협이 그 동안 조합별로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단합을 바탕으로 강력한 자구노력과 내실경영을 전개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온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회 통합 당시 ‘부실조직’으로 주목 받던데서 완전히 벗어나 양축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조직으로, 농협중앙회 회원조합 중 협동조합 가치를 제대로 실현해 나가는 선도조직으로 정착해가고 있다는 평가이다.
농협중앙회는 9월말 기준으로 일선축협 경제사업 실적은 4조9천2백34억원으로 계획대비 76.1%를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했으며 12월말 실적은 6조6천1백12억원으로 계획대비 102.1%를 달성해 전년말 대비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호금융 예수금 평잔도 9월말 16조4천9백15억원(계획대비 99.2%)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해 12월말에는 16조7천41억원의 실적으로 계획 대비 100.5%를 달성, 전년말 대비 12.1%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출금 평잔도 9월말 12조6천억원, 12월말에는 12조7천8백97억원으로 계획대비 98.1%, 전년말 대비 12.6%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일선축협의 연도말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1천3백97억원이 증가한 1조1천1백40억원으로 14.3%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지도관리비도 1조64억원으로 전년대비 1천65억원(11.8% 성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손익도 전년 대비 1백35억원이 늘어난 1천1백77억원으로 흑자 결산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축협은 9백21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성장을, 품목축협은 65억원이 늘어난 2백56억원으로 34.0%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