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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조합원 함께 한 자구노력 결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1.14 11: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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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제주축협(조합장 김용부)이 출자금 순증부문에서 제주도내 농·축협 1위, 전국 축협중에서는 2위를 기록하면서 경영개선조합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제주축협은 지난 2003년 결산에서 15억5백만원의 적자로 인해 2004년 4월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의 심의에서 ‘재무구조개선 요구’를 받고 경영개선조합에 편입됐다.
남제주축협은 이에 따라 경영개선조합을 탈피를 위해 조합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지난해에는 11억8백만원의 흑자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또한 전년도 이월결손금 11억4백만원을 정리하므로써 순자본비율이 0.59%에서 2.19%로 증가했지만 순자본비율 기준인 4%를 달성하지 못해 경영개선조합에서 탈피하지는 못했다. 남제주축협은 올해 책임경영제를 도입, 시행하면서 출자금조성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 결과 출자금이 지난해말 22억2천2백만원에서 지난 9월말 현재 30억2천1백만원으로 약8억원의 순증실적을 보이면서 제주도내 농·축협 가운데 출자금 순증부문에서 1위, 전국 축협 중에서 2위를 달성했다.
남제주축협은 지난 9월말 가결산 결과 약 9억원의 흑자결산을 했으며 또한 9월말 경영실태평가에서 순자본비율이 4.04%로 농협중앙회 기준인 4.0%를 초과 달성함으로써 연말에는 경영개선조합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용부 조합장은 “올해를 자기자본 조성을 위한 출자금 증대의 해로 정하고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면서 “조합 자립기반을 확충해 양축조합원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조합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제주=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