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수용)와 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이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대대적인 시식회를 매주 금요직거래 장터에서 실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그동안 대일수출을 통해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려왔으나 구제역 발생이후 수출이 중단으로 돼지고기 안심, 등심의 소비촉진을 통한 소비확대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한달 동안 수원축협과 도드람양돈축협이 참여한 가운데 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과 무료시식회를 실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2일현재 산지 돼지가격이 두당 13만8천원으로 지난해 19만 5천원 대비 29.2%가 하락해 생산비(15만7천원) 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폭락해 어려움에 처한 양돈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 또한 농협지역본부에서는 도드람양돈축협과 함께 양돈농가의 자율적인 모돈 10%감축 신규 입식자제 및 돼지고기 조기출하등 돼지생산 감축운동을 전개에 나섰으며 수출중단으로 재고 체화중인 돼지고기의 국내 비선호부위인 안심, 등심, 후지의 소비확대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경기도 관내 축사물판매장과 목우촌체인점을 통해 품목별로 10∼40%할인한 특별할인 판매도 나섰다. 이수용본부장은 『앞으로 돼지고기 소비확대를 위해 관내 단체급식을 하는 공공단체나 기업등을 통해 돼지고기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지역축협을 통해 양돈농가들에게는 스스로 모돈을 감축할수 있도록 유도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