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농진흥회는 학교우유급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인천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05년 추계 학부모아카데미’<사진>를 실시해 우유급식률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우유정보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학부모아카데미’는 지난 6월 인천지역 2개 초등학교에서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후 학교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0월부터는 인천광역시청, 인천시 교육청, 우유급식 공급유업체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 학교 우유 급식 늘리기에 한창이다. ‘우리가족 건강생활’이라는 주제로 우유에 대한 재미있는 강의프로그램인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학교교육의 평생교육차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 학교별로 연간 1~2회씩 개최되는 행사를 우유정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홍보사업으로 학교측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낙농진흥회가 강사비와 기념품을 준비했다. 초빙 강사로는 여 에스더 박사(에스더클리닉 원장), 유태우 교수(서울대학병원 가정의학과), 한영실 교수(숙명여대교수) 등 유명 강사진을 확보해 학교측에서는 금전적인 부담 없이 평생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이점을 갖고 낙농진흥회는 적은 비용으로 실질적으로 학교우유급식 결정권자인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유음용의 필요성과 효과 등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홍보수단이어서 학교와 낙농진흥회 모두가 윈윈(win-win)이 가능한 소비홍보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인천지역은 자율급식체제로 인해 우유급식 참여율이 저조한 실정이므로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인천지역 전체 학교의 학교장·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하는 우유정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면서 “학교 우유급식과 관련된 교육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의무급식 체제로 전환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여성낙농가는 “유명강사진들과 함께 여성낙농가들의 우유요리 시범까지 보인다면 보다 더 효율적인 아카데미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앙단위에서 여성낙농인들에 대한 교육비 지원으로 전문인 양성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