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일군)는 지난 16일 김해축협 서부지점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농협하나로마트 점장을 비롯한 도내 축협 경제상무와 부산유통 축산바이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바이어 초청간담회’<사진>를 갖고 도·농간 본격적인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농협은 그 동안 추진해 온 축산물브랜드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축산브랜드 및 인터넷축산물쇼핑몰(www.best67.com) 소개, 입점 상담 등을 가졌으며 새농촌새농협운동 차원에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행사는 특히 경남농협이 지난 10월 중순에 출범시킨 ‘축산물 공동마케팅단’의 첫 번째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그동안 지역축협이 각각 추진해 오던 축산물 마케팅사업을 10개 지역축협이 하나로 뭉쳐 공동으로 전개하는 첫 번째 사례로 이번 공동 마케팅단 활동은 1개 축협 구성원이 가진 단점은 보완하고 도움이 되는 장점을 충분히 살려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남해축협 ‘화전한우’와 합천축협 ‘황토한우’, 김해축협 ‘천하일품’ 등 안전성과 고품질성을 동시에 갖춘 경남 대표 브랜드 상품의 시식회를 함께 가졌다. 이창수 부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부산농협과 경남농협간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도·농간 협력방안 모색에 큰 의의가 있다”며 “도시조합과 농촌조합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농협은 내년에도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간담회와 브랜드 축산물특판전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등 축산물 공동마케팅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시장에서의 협동조합 축산물 유통확대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