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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관련단체, AI비상대책위원회 발족

체계적인 홍보·대응방안 마련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1.21 11: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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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보도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가금관련업계가 체계적으로 대응키 위해 AI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대한양계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치킨외식산업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계란유통협회, 전국토종닭연합회 등 6개 단체는 지난 1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각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조류인플루엔자로 위축된 소비를 회복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양계협회 최준구 회장을 부위원장으로는 계육협회 한형석 회장을 추대했다.
앞으로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된 대책수립은 물론 홍보활동은 AI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준구, 대한양계협회장)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가금관련단체들은 16일 AI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7일 실무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세부적인 추진 일정을 마련했다.
우선 AI비상대책위원회는 가금육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조류인플루엔자가 APEC정상회담 공식의제로 논의되는 만큼 APEC정상회의 기간 동안 닭고기요리 시식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안전성을 홍보키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의 협조를 당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농림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는 물론 각 정당, 관련단체들이 참여해 닭고기 시식행사와 가두캠페인을 벌인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핵심관련단체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식회 등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의 안전성 홍보하는 한편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언론사별 보도동향을 분석해 대응하는 대언론 대응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닭고기 등 가금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의사, 교수 등 전문가그룹이 참여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이를 근거로 홍보자료를 제작도 검토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