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식품(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는 지난 2일 용인 양지 리조트에서 퓨리나 무항생제 하이린사료를 먹인 한아름농장(사장 조휴진)에 대한 우수농장의날 행사를 통해 무항생제 사육에 대한 소개와 함께 농장 견학을 실시하고, 무항생제 돼지 사육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한아름농장의 무항생제 사육과 관련 김진형 퓨리나코리아 이사는 “앞으로 양돈을 포함한 축산업은 안전축산물을 생산해야만 생존이 가능한 만큼 양돈인 전체가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하면서 “오늘 이 자리가 그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순일 퓨리나 양돈특판부장은 “최근 일련의 식품에 대한 언론 보도를 상기시키면서 양돈인 모두가 안전축산물 생산 공급으로 양돈업을 양돈인 스스로가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홍 부장은 또 양돈업의 시급한 과제는 안전축산물 생산과 함께 질병극복임을 강조하면서 퓨리나는 이를 위해 Feed for Food를 캐치프레이즈로 맛있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돈육을 생산하기 위한 포크-넷 프로그램을 개발, 농가에 보급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무항생제 사육 가능성을 연 조휴진 한아름농장 사장은 약효를 잘 듣게 하려면 평소 항생제를 적게 써야 한다는 생각에서 항생제를 줄여서 사용하고 생균제를 사용했음을 공개하면서 사료에서도 항생제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터에 퓨리나 하이린 사료를 적용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 사장은 이렇게 하여 지난 9월부터 무항생제 사육 돼지고기를 출하하고 있다. 한아름농장은 지난 10월 퓨리나코리아로부터 퓨리나 안전축산물 생산농장인증프로그램인 PQA농장 인증을 획득했다. 조 사장은 퓨리나 하이린프로그램을 적용 후 돼지의 활력이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자돈 폐사도 줄었으며, 비육돈사에서 위축돈 발생이 감소한데다 위축돈 출하도 거의 없을 정도라며 하이린프로그램에 푹 빠져 있다. 실제로 한아름농장 성적은 MSY 20두, 이유후 평균 폐사율 7%정도이며, 항생제를 쓰지 않는 대신 생균제, 소화제, 영양제를 필요할 땐 보완 사용하고 있다. 한아름농장은 앞으로 연구 성과를 공유,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다할 계획인데다 브랜드작업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퓨리나코리아의 우수농장의 날 행사는 안전축산물 생산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었음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소중한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