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협회 예천군지부(지부장 윤호식)는 지난 21일 예천읍 지내리 420-1번지에 총 2백20평규모의 자가사료(생균제) 제조 시설을 완공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 경북도 9천만원, 예천군 1억8천만원, 자부담 1억8천만원을 포함 총 4억5천만원의 자금이 투입된 이 생균제 공장은 대형발효기 2대, 생균배양기 5대, 인큐베이터 1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700~1000톤의 생균제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생균제 공장의 준공으로 예천지역 한우사육농가들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에서 생산하게 되는 생균제는 균의 종류가 유산균, 바실러스균, 효모, 곰팡이, 방선균 등 5가지로 시중제품보다 균의 종류가 많아 효과가 탁월한 고효능의 제품”이라며 “이를 예천지역 농가에 보급할 경우 연간 농가소득이 57억원 이상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산분뇨로 인한 악취저감효과와 유해충 발생 억제로 친환경 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곳에서 생산되는 생균제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균제의 1/6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할 예정으로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예천=심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