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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도축 감소폭 10월들어 가장 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1.23 10: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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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돼지도축두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돼지도축두수는 1백9만9만9천3백72두로 전월의 1백16만1천2백94두 보다 5.6%가 늘어났다.
그러나 1백34만7천3백96두를 기록한 전년동월 보다는 무려 13.8%가 감소, 올들어 가장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의 도축두수만으로는 지난 99년 1백12만여두 이후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 연중 최고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가격하락폭이 크지 않았던 배경을 뒷받침했다.
이 중 암퇘지의 경우 10월 도축량의 50.4%인 58만5천2백20두가, 수퇘지는 49.6%인 57만6천24두가 각각 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7만4천5백34두(23.6%)의 도축이 이뤄진 가운데 경남이 14만2천1백16두(12.2%), 충북 13만3천9백37두(11.5%), 충남 11만4천2백63두(9.8%), 전북 10만3백49(8.6%)두의 순을 보였다.
이에따라 올들어 10월까지 암퇘지 5백55만7천8백86두, 수퇘지 5백47만7천2백6두 등 모두 1천1백3만5천92두가 도축돼 전년동기 대비 7.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0월의 돼지생체중량은 암퇘지 1백12kg, 수퇘지 1백9kg 등 평균 1백10kg을 기록, 7월 이후 다시 1백10kg대를 회복하면서 1백9.4kg의 월평균 중량을 보이고 있어 올해 사상 처음으로 1백10kg대 진입이 전망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