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북일면 성산리에서 성산종돈장을 경영하고 있는 오제곤(40)사장은 요즘 즐거운 고민에 빠져있다. 다름아닌 종돈공급이 이미 올 6월 생산분까지 예약을 끝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계속 걸려오는 종돈구입 문의 전화에 미처 공급이 수요를 따란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0년전 5천7백만원의 자본금으로 부부노동력만을 이용해 이곳에 농장 문을 열었던 오사장. 처음 시작 당시에는 쌀을 살 돈조차 없어 아이들 돌반지까지 팔아야 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엿한 종돈장의 주인이 되어 있다. 오사장은 종돈장 시작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에 지금은 어려운 이웃농장에 대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며 "더불어 사는 삶"을 살고 있는 아름다운 남자이기도 하다. 오사장 종돈장의 종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강건한 지제와 청정종돈 생산에 원인이 있다. 특히 지금까지 판매된 종돈에 대해서 클레임 제기가 전혀 없었을 정도로 종돈에 대한 농가들의 신뢰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오사장 종돈장의 청정종돈 생산의 비결은 다름아닌 철저한 예방위주의 질병 클리닝. 질병 예방을 위해 오사장은 정기적으로 유한양행의 "키목신"을 이용해 클리닝을 실시하고 있고 이로인해 질병 없는 청정종돈을 생산해 종돈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사장이 유한양행의 "키목신"과 인연을 맺은 것은 "믿음의 상징 버들표 유한양행"이라는 신뢰 때문. 여기에 GMP시설에서 생산돼 사후에 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함량이나 역가가 정확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신뢰 때문에 8년전 농장을 방문했던 유한양행 전남지역 영업책임자인 조억기 소장에게 선뜻 "키목신"을 주문했던 것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오사장은 대부분의 약제에 대해 약제 감수성 시험을 실시하고 있는데 여러가기 약제 감수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유한양행의 "키목신"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판정을 얻었다는 것이 오제곤 사장의 설명이다. 오사장은 현재 호흡기질병의 예방을 위해 사료 톤당 1kg의 "키목신"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흉막폐렴은 물론 글래서씨병, 연쇄상구균에 의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흉막폐렴의 경우 국내 대부분의 농장에서 40-1백kg 정도일 때 주로 발생하고 글래서씨병의 경우 30kg를 전후해서 발생하는데 치료목적으로 키목신을 사용할 경우 사료톤당 2.5kg정도로 "키목신"을 혼합해 4일정도만 급여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눈에 띄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또 마른기침의 경우 사용후 바로 멈추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 오사장은 이같은 "키목신"의 놀라운 효과에 이웃농장에도 사용을 권고하고 있을 정도로 팬이 되어 있다. 오사장이 유한양행의 "키목신"을 선호하고 있는데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다른 회사의 아목시실린 제제의 경우 음수를 통해 급이시 니쁠이 막혀 이를 뚫는데 엄청난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 그러나 유한양행의 "키목신"은 부형제를 미립 백당을 사용하고 있어 음수급여시에도 니쁠이 막히지 않아 효과적으로 급여할 수 있으며 니쁠을 뚫는데 들어가는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오사장은 "키목신"을 이용한 클리닝 이후 역시 유한양행에서 생산하고 있는 미생물제제인 "엘비씨"를 급여하고 있다. 다시말해 사료톤당 2.5kg의 "키목신"을 3-5일정도 급여한후 다시 사료톤당 2kg정도의 생균제 "엘비씨"를 3일정도 급여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호흡기질병등에 대해서는 신경을 전혀 안써도 될 정도도 클리닝이 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원인으로 인해 판매된 종돈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 사장은 종돈장을 자식에게 물려주겠다는 생각으로 질병없는 청정종돈을 생산하고 있으며 종돈판매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종돈장 경영을 하고 있다. 오 사장은 특히 종돈 구입시 종돈 자체보다는 종돈장 경영자의 경영마인드를 먼저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을 정도로 청정종돈 생산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실제 성산종돈장은 오사장이 이같은 경영마인드로 인해 무창돈사에서 생산된 종돈을 재래식 돈사에서 1-2개월 사육후 공급하고 있다. 오사장의 이같은 고집은 최악의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종돈을 공급하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오사장은 "돼지가 죽어가는 것 보다는 이미 다른 돼지에 질병이 감염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키목신을 이용해 예방위주의 클리닝을 해줄 경우 질병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