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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광역브랜드 돈모닝포크 ‘시동’

경기서북부 5개축협 연합사업 협약체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1.28 1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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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기서북부 5개 축협 양돈광역브랜드인 ‘돈모닝포크’가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돈모닝포크 연합사업에 참여하는 조합들은 지난 23일 농협경기지역본부에서 연합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광역브랜드 참여조합인 이철호(파주), 이상철(연천), 김윤영(고양), 임한호(김포), 정영세(부천) 조합장을 비롯해 박재근 농협경기지역본부장, 조충희 경기도 축산과장, 농협중앙회 4개 참여부서인 박휘석 장장(부천축산물공판장), 김락석 본부장(축산물판매분사), 김종연 부소장(영광종돈사업소), 김의장 부사장(고양농수산물종합물류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돈모닝포크 연합사업은 경기 서북부 지역축협이 공동으로 양돈광역브랜드 사업을 추진해 중앙회와 조합간 협력체계를 구축, 양돈산업 발전과 농가실익 증대를 추구하면서 경제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이날 공식적으로 선포된 양돈광역브랜드명인 ‘돈모닝’은 ‘돈(豚)’과 ‘모닝(morning)’의 합성어로 돼지고기의 신선함과 깨끗함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돈광역브랜드는 파주축협을 주관조합으로 연천축협, 고양축협, 김포축협, 부천축협 등 5개 축협이 연합사업으로 추진하며 68농가(모돈 1만1천두)가 참여하고 있다.
경기서북부 양돈광역사업단은 종돈관리는 물론 사료공장 및 브랜드 농가사양관리 등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통일된 관리시스템을 도입, 소비자들의 식탁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연합사업단은 이를 위해 ‘돈모닝포크’ 연합사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참여농가를 정예화된 조직으로 육성시키면서 고품질 관리시스템 구축과 브랜드 마케팅 차별화, 외부협력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양돈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연합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파주축협의 이철호 조합장은 “‘돈모닝 포크’ 연합사업은 협동조합간 협동은 물론 중앙회와 지역축협간의 협동으로 협동조합이 가야할 길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농촌형조합과 도시형조합간의 경제사업연합을 통해 서로의 단점을 보안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수익증대를 도모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며 “협동조합 사업의 성공모델로 자리할 수 있도록 반드시 연합사업을 성공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재근 본부장은 “지역축협이 연합해 돼지고기 광역브랜드를 탄생시킨 일은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연합사업이 활성화돼 ‘돈모닝 포크’가 전국 최고의 돼지고기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