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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자조금 올해 사업실적과 내년도 전개 사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1.28 11: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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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사업
자조금 조성률 90% 이룰 듯

10월말 현재 현재 양돈 자조금 거출(2004. 12~2005. 9월분) 실적은 고지금액인 44억6천6백만원의 92%인 41억(92%)에 달한다. 정부 지원금의 경우 45억원의 73%인 32억9천1백만원.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농가거출금 납입률 100%는 현실적으로 기대할수 없는데다 도축두수 감소 등으로 올해 자조금 조성액이 농가거출금 49억원, 정부지원금 45억원, 이익잉여금 6억1천8백만원 등 모두 1백억1천8백만원에 달해 예산대비 자조금 조성률이 90%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 10월까지의 시·도별 자조금 조성규모(괄호안은 납입률%)는 ▲경기 12억22만5천6백원(97.5)▲강원 2억4백만9천2백원(84.9)▲충북 4억5천19만7천6백원(83.1)▲충남 3억6천4백87만4천원(78.8)▲전북 3억2천8백43만7천원(84.3)▲전남 2억8천3백24만(99.2)▲경북 4억8천3백38만1천6백원(98.2)▲경남 5억9천9백15만4천4백원(94.2)▲제주 1억8천5백74만1천6백원(100)로 제주 전남 경북 경기 경남 순의 납입률을 보였다.
지난 10일 현재 올 자조금 사업 집행 내역을 보면, 소비 홍보에 62억2천여만원, 교육및 정보 제공에 4억9천여만원, 조사연구 1억1천여만원, 징수 수수료 1억2천만원, 운영관리비 3억2천여만원 등 모두 72억7천여만원을 집행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비 홍보사업은 TV광고, 판촉물 제작이나 홍보물 제작 또는 요리강습 및 시식회 등으로 이중 TV광고 등 광고비가 94%를 차지했다.
또 조사 연구 사업은 행외시장조사, 생산기반조성 및 홍보, 유통 조사, 연구 용역 등이 이뤄졌는데 이중 해외시장조사가 가장 많아 77%를 차지했다.


■ 2006년 사업
조사·연구사업 다양화 ‘눈길’

내년에 추진할 주요사업은 소비 홍보 75억8천만원, 교육및 정보 제공 17억6천여만원, 조사연구연구 4억9천8백20만원 등으로, 소비 홍보 사업 비중이 68.4%로 올해(사업계획 기준) 비중 65.2%보다 3.2% 포인트가 더 높아진 것이 주목된다. 특히 TV·라디오를 통한 소비홍보 사업에 집중, 그 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교육및 정보 제공 비중이 올해 6% 수준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15.9%를 차지하고 있다.
조사연구사업에 5억원 가까이 배정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주요 조사 사업은 돼지고기 우수성 연구, 자조금 운용효과 분석,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 유통 감시 및 원산지 표시 정착 사업, 해외 시장 연구 등이다.
따라서 2006년도 자조금 사업은 2005년의 TV홍보 중심의 사업뿐만아니라 교육과 조사연구사업으로 다양화, 자조금 사업이 해를 거듭하면서 나름대로 노하우를 축적해가고 있음이 읽혀 진다.
양돈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양돈자조금 원활한 징수를 위한 대처 방안으로 도별 양돈자조금 대의원 협의회 개최를 통해 비협조 농가 및 도축장에 대한 대처 방안 모색, 한우 자조금과 연계한 적극적인 계도 홍보 활동 실시, 양돈자조금 미납자 명단 파악 및 참여 유도, 거출금 납입 지연 도축장 수납후 부도난 도축장의 경우 도축장을 지위 승계한 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양돈농가는 물론 양돈자조금 거출 기관을 비롯한 관련 업계는 양돈자조금 사업의 성공이 결국 양돈산업과 관련 산업의 항구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다시 한 번 가다듬을 경우 양돈자조금 사업의 조기 정착이 실현이 머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