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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그텍, 축사악취저감제 ‘락 100’ 선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1.28 11: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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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쉬(NASH)가 다량 함유된 축사악취저감제 ‘락(NAC) 100’이 최근 선보여 앞으로 축산농가로부터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아그텍(대표 강구식)에서 공급하고 있는 이 제품은 지난 8월 27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 577-15번지 한식양돈컨설팅부설농장(대표 정한식)에서 모돈 2백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탁월한 축사환경 개선과 질병예방 효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전 25ppm이었던 돈사안의 악취는 살포 5일 후 5ppm이하로 악취방지법 기준치까지 저감했으며 축사안의 거미줄까지 완전히 제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살포 7일 후에는 축사 바닥의 경화분(슬러찌가 굳어 있는 상태)이 제거되고 돼지 피부는 물론 축사바닥은 천연코팅이 되어 아주 청결해졌다는 것이다. 또 50일 살포시에는 슬러리 내 고형분이 액비화되어 분뇨처리가 매우 간편해졌다고 한다.
이 제품은 허브·올리브·당귀 등 식물에서 올레인산·리놀산 등 천연 불포화 지방산을 발효시켜 새롭게 추출한 신물질인 나쉬를 30% 함유하고 있다는 것. 나쉬는 각종 바이러스에 흡착하여 세포막에 결합한 후 계면활성을 통해 세포내의 수분을 흡수하여 용해하며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물질이다.
따라서 기존의 소모성 바이러스로부터 동물을 보호할 뿐 아니라 백신의 상승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1978년부터 돼지를 기르는 정한식대표(55세)는 “축사를 정기적으로 소독을 해오다가 3개월전 ‘락 100’을 접하여 활용하고 있는데 첫날 거미줄이 없어진데 이어 돈분뇨냄새는 보름이 지나면서 없어지고, 세균수와 호흡기질환 등 바이러스성 질병도 눈에 띌 정도로 감소했다”고 말하고 “특히 나노입자로 되어 있는 락은 미생물이 분해하지 못하는 지방과 단백질까지 분해를 하고 침전도 되지 않기 때문에 액비로 활용하는데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강구식대표(49세)는 “나쉬는 식물에서 추출한 불포화지방산인 천연물질로 사람은 물론 동물과 식물에게 전혀 해를 주지 않는다”고 말하고 “실험 결과 액비화 된 슬러리에 손을 담가도 냄새가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의 사용방법은 최초 15일까지는 매일 50배로 물을 희석하여 평당 2리터의 비율로 살포를 하고, 이후 축사안의 모든 악취가 안정화되면 1백배로 희석을 하여 하루에 1회씩 평당 1리터 정도를 살포하면 된다. 가격은 모돈 3백두를 기준, 월평균 1백40만원 내외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