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미래 첨단농업을 이끌어갈 충남농업테크노파크가 예산군에 조성된다. 농생명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 일대 69만6천여㎡에 국비2백억원과 도비3백22억원 등 5백22억원이 투입되는 충남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은 지난 16일 심대평 충남지사와 이은종 농촌진흥청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본사업은 1차로 내년까지 농업연구 정보관,농업인교육 복지관등 연구교육시설이, 2차로 오는2003년 상반기까지 버섯연구 재배사,환경농업 퇴비사,유리온실,비닐하우스등 부대시설을 연차적으로 완료하게된다. 이날 기공식을 기념해서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에서 “21세기 생명공학시대를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있은 심포지움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복성해 박사,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황우석 박사,농촌진흥청 생물자원부장 이길복 박사의 생명공학관련 주제발표가 있었는데 특히 황우석 교수가 “생명복제기술 현황 및 영역”을 통해 생명복제기술을 이용한 백혈병.당뇨병.파킨스씨병 등 인간의 각종 난치병치료가능성을 제시해 참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충남농업테크노파크는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현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노태홍)이 도심지 개발에 따라 확장.이전되는 것으로 준공되면 각종 농산물의 신품종 개발과 우량종자.종묘.종균을 생산해 농민들에게 공급함은 물론 농산물생산교육.농업컨설팅.농업정보 수집 제공.전문농업인 양성교육등을 담당해 충남농업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테크노파크와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연구소.대학의 생명공학분야와 연계해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산업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과 함께 현장을 농업현장체험 및 새로운 농업기술과 지식을 창출하는 거점으로 활용되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