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팜스코(사장 조광수)의 ‘청정’ 이미지가 축산현장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대상팜스코는 대상그룹의 ‘청정원’과도 같은 컨셉의 청정이미지를 배합사료에 접목시킴으로써 최근의 위생 및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더욱 부응하고 있다. 실제로 대상팜스코는 대상농장과 합병하기 전의 대상사료 시절부터 이미 청정 의미를 담은 사료를 출시, 꾸준한 인기를 끌어오면서 대상만의 이미지 관리를 해왔다. 더욱이 최근 들어 악취관리법 발효와 더불어 항생제 과다 사용이니 뭐니 하면서 반축산 정서가 흐르고 있는 가운데 대상의 청정 이미지가 새삼스레 주목받게 된 것. 대상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악취를 저감하는 특수 물질을 사료에 첨가하여 실제로 냄새 적은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성공장과 정읍공장 2곳 모두에서 HACCP 정부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성과는 아닌 것으로 입증된 셈이다. 조광수 대상팜스코 사장은 “21세기에 맞는 축산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 농장과 사료를 합병한 것”임을 전제하고, “깨끗하면서도 안전한 제품의 소비자 지향적인 기업으로 이끌지 못하면 낙오될 수 밖에 없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제품 생산이 곧 대상의 성장 동력으로 견인해 나가는 힘”임을 밝힌다. 조 사장은 이와 더불어 수직계열화를 더욱 확대, 유통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제품의 다양화로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의 폭을 넓게 함으로써 대상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나갈 것임도 밝힌다. 농장과 사료의 합병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하는 조 사장은 기업의 가치는 곧 고객의 가치로 보고, 정책의 최우선을 고객만족에 둘 것임을 거듭거듭 강조한다. 대상팜스코는 조 사장의 이같은 사명아래 ‘건강한 식문화 창조’라는 목표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