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가격이 근 3년 동안 강보합세를 보이자 한우정액을 젖소에게까지 주입시켜 교잡우를 생산하는 등으로 한우정액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최근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 젖소개량부(부장 이희철)에 의하면 지난 2002년 97만5천 스트로 였던 한우정액 판매량은 2003년 1백22만9천스트로, 2004년 1백41만9천 스트로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10월말 현재 1백42만2천 스트로가 판매되어 지난 한 해 동안 판매된 물량보다 이미 3천 스트로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최근 산지 한우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홍수출하가 예상되더라도 이 처럼 많은 농가가 한우와 교잡우 사육에 대한 의욕이 높은 만큼 한우정액에 대한 선호도 또한 지속되어 올해 연말까지 판매될 한우정액은 1백60만 스트로 내외에 달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반면 젖소정액판매량은 2002년 58만5천 스트로에서 2004년 44만9천 스트로로 감소했다. 이어 올해 들어서는 10월말 현재 34만5천 스트로가 판매되어 이 같은 추세대로 갈 경우 연말까지 판매될 젖소정액은 전년대비 92.6% 수준인 41만6천 스트로에 머물 것으로 한 관계자는 추정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