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의 시·군 가운데 낙농가수가 가장 많은 화성지역의 낙농지도자들은 최근 화성시낙농발전협의회를 결성하고 앞으로 관내 낙농농가 권익보호에 매진키로 했다. 화성시에서 젖소를 기르는 농가들의 모임인 12개 낙농관련단체의 장과 총무 및 지역대의원 등 낙농지도자 47명은 지난 1일 수원축협 5층 대회의실에서 화성시낙농발전협의회 발기인대회<사진>를 열고, 초대회장에 낙농진흥회 경기남부연합회 박응규회장(진주목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부회장에 ▲박주영대표(매바위목장) ▲이종찬대표(검다목장) ▲김종원대표(혜림목장) ▲이상헌대표(헌진목장) 등 4명과 감사에 ▲조충수대표(학산목장) ▲박화동대표(인철목장) 등 2명을 각각 선임하는 등 임원을 구성하고, 8장 20조에 달하는 정관을 제정했다. 박응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내 낙농가구수는 약 6백호로 충북도 전체 또는 강원도 전체 낙농가구 보다 많지만 지역낙농을 대변하는 단체가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많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번에 각 지역을 대표하는 낙농관련단체의 많은 낙농지도자들이 적극 지지하여 화성시낙농발전협의회가 결성된 만큼 앞으로 회원농가의 권익보호와 낙농발전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수원축협 우용식조합장과 경기도청 김만중계장, 화성시청 남기열축산과장도 축사 등을 통해 앞으로 화성시낙농발전협의회가 추진하는 업무에 적극 협조하여 지역 낙농발전과 한국낙농산업발전을 도모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화성시낙농발전협의회 발기인대회가 이뤄지기까지는 경기남부진흥회연합회(회장 박응규), 서울우유 수원오산화성축산계(계장 이종찬), 화성검정연합회(회장 박주영), 서울우유발안축산계(계장 이상헌), 발안연합낙우회(회장 신주호), 삼괴연합낙우회(회장 김종원), 매일유업낙우회(회장 이봉근), 마도연합낙우회(회장 이영원), 남양유업낙우회(회장 김태선), 연세연합낙우회(회장 김윤중), 건국우유낙우회(회장 문제승), 화성시헬퍼연합회(회장 문정영)등 12개 낙농관련단체장들이 강력히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