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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낙농발전 기여 기대해 주세요”

남양유업 나주공장 기공…하루 3백20톤 처리규모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03 10: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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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백20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우유공장이 나주에 건설되어 앞으로 호남지역 낙농발전에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
남양유업(대표 박건호)은 지난달 30일 전남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 294번지에서 최인기국회의원(나주·화순, 무소속), 전남도 박준영도지사, 신정훈 나주시장, 남양유업 박건호대표이사 등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특히 이 공장은 세계최고의 최첨단 자동화 시설로 오는 2007년 3월 1차 준공을 목표로 건설되어 하루 3백20톤의 원유를 처리하여 우유와 발효유를 비롯한 전 유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이 공장은 유사한 규모의 국내 유가공공장의 두 배 이상인 약 6백억원을 투자하여 진행되며, 이 자금은 단 한푼의 차입금 없이 순수 남양유업의 유보금만으로 건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완공 후 연간 2천억원의 유제품을 생산함으로써 호남지역 3백여 낙농농가와 1천5백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효과 창출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성장경 상무는 “그 동안 납유(納乳)에 어려움을 겪던 호남지역의 낙농가들이 안정된 납유처를 확보함으로써 안심하고 원유의 생산과 품질관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어 호남지역 낙농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된 우유를 해당지역에서 가공 처리함으로써 소비자들은 보다 신선한 우유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조용환, 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