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선거에서 가평지역 선거구는 오전 12시경 투표율 50%를 넘기며, 대의원 선출을 확정. 가평의 페밀리아파크에 모인 가평 낙농인들은 투표를 끝낸 뒤 삼삼오오 모여 자조금 사업에 대한 기대로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습. 가평 지역의 경우 87%의 높은 투표율을 보여 이 지역 낙농가들의 의무 자조금에 기대감을 반영했다. ○…대의원 선거 첫날 투표율이 낮아 대의원을 확정하지 못했던 시흥·안산·광명·부천·서울 지역, 이천, 인천·강화, 구미·의성, 포항·청송·영덕, 대구·청도·고령, 경주, 고성 지역 8개소는 미달 사태를 막기위해 ‘낙농인 모셔오기’ 긴급 작전을 펼친 끝에 겨우 미달 사태를 면했다. ○…양주·의정부 선거구 투표소가 마련된 양주축협 배합사료공장에서 만난 낙농가는 “임의자조금으로 먼저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무자조금이 너무 늦었다”면서 “낙농가들의 단합력은 타 축종을 불허한다”며 자조금 대의원선거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공동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짧은 선거준비기간과 볏집수거 등으로 낙농가들이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호응과 동참 속에 전국의 모든 선거구에서 과반수이상의 높은 투표참여로 전국 150명의 대의원을 하루 만에 선출함으로서, 의무낙농자조금사업의 성공적인 시작과 함께 낙농가들의 단합을 과시했다”고 자평했다. ○…낙농의무자조금 대의원 선거날인 지난 30일 제25선거구가 설치된 충북낙협 본소에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한 낙농가들의 발길이 오전부터 이어졌다. 곽한무·신관우·김태선·주재학씨 등 4명의 대의원 후보가 등록된 가운데 진행된 제25선거구는 오전에만 49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선거 종료 결과 2백24명의 선거인 중 1백28명(57.4%)이 투표에 참가했다. 이른 아침부터 대의원 선거를 위해 조합을 찾은 낙농가들은 조합 이곳 저곳에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조사료문제와 유질개선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 이날 선거에 참여한 충북 낙농가들은 의무자조금 도입은 낙농산업을 위해 ‘당연할 일’이라고 말하면서 청주우유 파산과 충북낙협 설립 등 충북 낙농가들의 구심점을 만드는 동안 임의자조금을 제때마다 못 냈는데 정부 자금까지 지원받는 의무자조금이 도입돼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의무자조금이 제 역할을 수행하면서 낙농가들의 경영안정에 기여했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