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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 기본 쿼터 반드시 보장돼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03 10: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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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든 낙농가들의 기본 쿼터는 보장되어야 하며, 원유 거래는 개별 거래가 아닌 집유 대표 조직과 유가공 대표 조직간 거래여야 한다. 아울러 낙농위원회는 당연히 설립돼야 한다.”
이는 한국동물자원과학회 낙농연구회(회장 이만재)와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신덕현)가 지난 1일 국립 한경대학교 낙농기술지원센터에서 3백여명의 낙농 유가공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우유소비 촉진 및 원유수급 관리제도 개선방안’이란 주제의 낙농심포지엄<사진>에서 강성원 성원목장대표가 제시한 것이다.
이날 강성원회장은 특강주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방안’을 통해 “정부의 낙농발전대책시안에서는 낙농총량 쿼터를 조합이 행사함으로써 거래교섭력이 강화된다 하나 원유수요가 줄어서 유업체측이 쿼터량을 전량 매취할 수 없을 경우는 초기 3년 정도는 정부가 보장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그 이후에는 낙농농가 측에서 생산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낙농가의 기본 쿼터의 보장과 원유 판매와 가공업체간 대표 거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낙농위원회 설립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강 회장의 이 같은 주장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정부의 낙농발전대책시안중 낙농위원회 설립을 받아들이면서 낙농가의 기본 쿼터가 보장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어서 정부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 주목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밖에도 김필주 서울우유연구소장의 ‘세계 유가공산업의 생산과 소비동향’, 서정희박사(소보원)의 ‘학교 급식을 통한 우유 소비 확대방안’, 윤여임조란목장 대표의 ‘우유 소비 홍보를 위한 몇가지 제언’ 이재용 농림부축산경영과장의 ‘낙농 산업 발전 종합대책’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당진낙협 이경용조합장, 낙농경영인회 황병익부회장, 유가공협회 김명길전무, 낙농육우협회 신관우부회장, 낙농진흥회 박춘병전무, 농림부 송광현사무관 순으로 종합토론과 청중토론이 있었다. /관련기사 다음호

조용환, 김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