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농불황이 가속화 되자 많은 낙농가들이 젖소개량 참여율이 저조하여 젖소개량사업 실적은 계획에 비하여 훨씬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해 추진한 젖소개량사업 실적은 지난 11월 30일 현재 등록된 두수는 5만9천9백77두로 연간 계획목표 두수 7만8천두 대비 76.9% 달성에 그쳐 올 계획목표 달성은 지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심사사업은 11월 30일 현재 2만9천2백82두를 심사하여 올해 계획목표 4만20두 대비 73.2%에 불과하여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추진될 심사두수는 계획목표 보다 약 5천두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검정건도 11월 말 현재 33만8천4백47건으로 연간 계획목표 39만건 대비 86.8%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김병숙팀장은 “원유쿼터제 실시로 젖소 사육두수가 감소하는 등 낙농불황이 가속화되어 젖소등록·심사·검정사업에 참여하는 농가가 감소 추세에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목장경영 개선에 앞장서는 농가들의 젖소개량사업 참여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