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브랜드협의회장 신강식·고흥축협장)과 충북 청풍명월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사업단장 김내수·충북대 교수)은 지난 1일 순천축협 회의실에서 간담회<사진>를 갖고 한우광역브랜드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충북 청풍명월한우광역브랜드 사업단이 전남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을 방문하는 형식의 이날 간담회는 한우광역브랜드사업에 참여하는 축협 조합장 및 실무자, 전남·충북도 축산관계자, 참여조합 관할 시·군 축산계장, 대학 교수, 축산컨설턴트, 작목반장, 사육농가 등 양 지역에서 80여명이 참석해 한우광역브랜드사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신강식 순한한우브랜드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전남 동부권 8개 축협이 순한한우브랜드사업을 추진해 롯데마트, 롯데슈퍼 70여개 매장에 대량으로 출하되고 있는데 이는 광역브랜드사업을 통해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사업을 추진해 참여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김내수 청풍명월한우광역브랜드 사업단장은 “청풍명월한우라는 충북한우광역브랜드가 출범했지만 어려움이 많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을 방문해 배우러 왔다” 며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많은 것을 배워가지고 가서 벤치마킹을 하여 청풍명월한우광역브랜드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국 최초의 한우광역브랜드로 출범해 성공을 거둔 ‘순한한우’ 브랜드사업 추진현황 설명과 이에 대한 질의 응답 및 현장견학으로 진행됐는데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 천창환팀장이 순한한우브랜드사업 추진 경과, 성과와 과제, 앞으로 중점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질의 응답시간에서는 한우광역브랜드사업에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비롯 순한한우의 번식기반 조성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출하물량 조절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의와 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청풍명월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 관계자들은 순천축협 한우생축사업장을 견학했다. 한편 충북 청풍명월한우브랜드사업단의 김내수 단장외 홍성권 옥천영동·박광수 충주·정헌 괴산축협장, 윤태진 청주사료공장장, 김종훈 충북농협지역본부 축산팀장 등 관계자들은 전남 순한한우광역브랜드 사업단 관계자들의 환대에 감사하는 의미에서라도 청풍명월광역브랜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순천=윤양한·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