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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란 성판별 기술 ‘이티바이오텍’에 이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07 11: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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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가 원하는대로 소의 성별을 선택해 낳는 것이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달 23일 산하 가축유전자원시험장(전북 남원소재)에서 학계의 관련분야 교수들과 연구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이티바이오텍 영농조합에 수정란 세포분리 기술, 수정란 성판별 기술 및 성판별 수정란이식 기술 이전식을 가졌다.
특히 세포분리 기술은 수정란 성판별 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 수정란에 손상을 크게 주지 않으면서 세포를 분리할 수 있도록 축산연구소에서 확립시킨 기술로서 성판별 수정란의 안전한 보존과 수태율을 높일 수 있어 모두에게 관심을 끌었다.
기술이전을 받게 되는 이티바이오텍 영농조합의 정연길 소장은 “금년 1월부터 축산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수정란 성판별 기술개발에 참여해 왔다”며 최근 수정란이식센터를 개소하게 됨에 따라 성판별된 수정란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본 기술을 이전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상기 축산연구소 소장은 “한우 수정란 성판별 기술은 희망하는 송아지를 맞춤생산 할 수 있는 기술로서 수정란이식 산업화의 촉진과 한우 농가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