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로 유압식 프레스공법을 채택한 원형베일 볏짚절단기를 생산하고 있는 유)동양실업(대표 이창복)은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최근 선보인 제품이 소사육 농가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양실업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작업효율성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춘 원형베일 볏짚절단기는 전기 모터를 이용한 유압방식 프레스공법을 응용, 기존의 볏짚절단기가 갖고 있는 단점을 완전히 보안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수합금으로 이루어진 절단 칼날은 내(耐)마모성이 뛰어나며, 핵심부품인 모터, 유압기, 자동컨트롤 제어장치 등을 제외한 부품 생산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내구성이 탁월하다는 것. 동양실업은 올해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전국 ‘한우인의 날’과 안성 농협연수원에 서 열린 전국 ‘홀스타인품평회’에서 원형베일절단기 시연회를 갖고 이날 참석한 축산인 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실제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허종욱(홍길동목장)은 “5마력의 힘으로 이렇게 깔끔히 절단되는 것은 처음 본다”며 성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원형베일 절단기에 대한 이 같은 평가는 지난 37년간 기계설비 제작 한 분야에 몸담아 온 이창복 대표의 남 다른 값진 노력의 결실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대로 생산성 효율을 극대화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자동과 반자동 2가지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TMR배합기와 콘베아를 보유한 농가는 기존 콘베어를 이용할 경우, 작업효율을 높여주며 불필요한 일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 회사 측 관계자 설명에 의하면 이 제품은 농가 작업장 여건에 맞게끔 설계와 설치가 가능하고, 모든 제품은 주문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워낙 견고해 잔고장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동양실업은 최근 ‘티엠알(TMR)사료공장용 원형베일볏짚 절단기’도 출시하고 좋은 평가 을 받고 있다. 사료공장용 절단기는 ‘빠르고 고른 절단속도’를 자랑하며, 절단규격을 5㎝로 절단 시 4~5분 정도 소요된다. 이창복 대표는 “지속적으로 축산 농가들이 갖고 있는 애로사항을 수시로 체크하여, 좀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제품생산에 역점을 둘 것이며,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최고의 서비스 정신으로 늘 농가의 입장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사장은 내년에 양돈·양계 사육농가 을 겨냥한 깜짝 놀랄만한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우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