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휴대용 단말기(PDA)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가축전염병 예찰이 가능한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되어 가축 방역분야에도 첨단 IT 기술을 응용하게 되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달 29일 전국 45 개 시·도방역기관의 방역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현장예찰용 PDA 사용법에 대한 기술전수 교육을 실시하였다. 검역원에서 개발한 현장예찰용 PDA는 방역담당자가 축산농가를 방문하여 입력한 각종 질병 예찰정보가 무선통신과 인터넷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방역기관에 송수신되기 때문에 방역기관에서는 전염병의 발생사실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현장 방역관은 해당 지역이나 농가의 질병관련 정보와 지리적 정보를 바로 확인하거나 분석이 가능하므로 질병 예찰의 효율성이 크게 증가하여 가축 방역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2개월간의 시험운영기간을 거쳐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용자 교육을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농림부의 지원을 받아 가축 전염병 예찰용 PDA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