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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셀라 발병 대책마련을

낙농육우협회, 농림부에 강력 촉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28 10: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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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셀라 발병에 따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는 여론이 낙농육우농가와 관련단체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김남용)는 지난 26일 현재 정부의 방역대책이 젖소위주로 추진되는 반면 한우농가 또는 소규모 소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조사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젖소사육농가는 부루셀라등 감염성이 높은 질병에 대한 피해가 크다고 지적하고, 관련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농림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전북 임실군 관촌면 도봉리 한정윤씨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근 17두의 젖소가 부루셀라 양성판정을 받아 매몰, 낙농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농육우협회는 또 부루셀라 백신을 적기에 접종하여 예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백신공급이 원활해야 하므로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98년 부루셀라 백신접종 사건 이후 부루셀라 방역에 대한 중요성을 낙농가들은 거의 깊이 주지되어 있으나 대다수 한우농가들은 부루셀라 방역에 대한 인식이 아주 낮은 것이 현실이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