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돈자조금활동자금(이하 양돈자조금) 대의원회 운영규정 개선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열)는 지난달 30일 임시대의원회 관련 실무자회의를 개최하고 양돈자조활동자금 공동운영 및 대의원회 소집건 등 운영규정 개정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리위 사무국은 지난달 24일 임시대의원회에서 현행 대의원회 의장 및 관리위원회 위원과 감사선출 방식에 대해 일부 대의원들이 반발한 것과 관련, 축산단체(농협·양돈협회)의 협의추천 조항을 삭제하는 한편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선출될수 있도록 하는 개선방안 검토를 제시했다. 이는 모든 대의원들에게 피선거권을 부여, 입후보 등록 과정을 거쳐 선거를 통해 선출하는 직선제로의 전환이 돼야한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현재 축산단체(농협·양돈협회)의 협의추천을 거쳐 대의원회에서 선출·위촉토록 규정하고 있는 대의원회 운영규정은 양단체 협의만으로 개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양돈협회는 대의원회의 요구에 따를 것이라는 기본 입장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농협의 한관계자는 “운영효율성 뿐 만 아니라 굳이 (운영규정을) 개정하지 않아도 대의원들의 뜻을 반영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 “다만 시간이 있는 만큼 양돈협회와 충분히 협의해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