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양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이정호)는 지난 1일 농협수안보수련원에서 양돈수급위 위원들과 분과별 전문위원, 일선축협 양돈컨설턴트들과 양돈조합원 등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돈정책 방향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양돈수급안정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수급위 가격유통분과·공급분과에서 각각 ‘06 돼지수급 및 가격전망’(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 ‘PMWS 극복사례 및 재발방지 대책’(김태주 한국애니멀클리닉&컨설팅 대표)을 발표했으며 농림부 신대식 사무관의 ‘양돈산업 정책방향’과 농협중앙회 김강희 친환경축산팀장의 ‘가축분뇨 자원화 방안’도 함께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양돈수급위 이정현 사무국장(농협축산지원부장)은 “양돈농가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며 “농가들이 안정된 경영을 통해 풍부한 소득자원으로 양돈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양돈수급안정위원회는 양돈농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며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질의하면 컨설팅인력풀을 통해 현장지도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최영열 양돈협회장은 “양돈수급위는 국내 양돈산업이 가격 진폭 없이 안정될 수 있느냐에 대한 논의를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양돈인 스스로도 의논을 통해 양돈산업의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규성 소장은 “내년도 돼지고기 국내 생산량은 모돈증가와 질병영향, 사육여건 및 의욕 등의 요인을 고려할 때 1천3백40만두(1안)에서 1천3백70만두(2안)가 추정되며 수입물량은 올해 대비 20~3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 평균 지육가격은 1안의 경우 33백~5백원, 2안의 경우 3천3백~3백원이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