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농체험여행 가족단이 ‘우유와 함께 하는 웰빙의 날 행사’를 통해 다시 모였다.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지난 4일 서울 서초동 소재 서울시 공무원 교육원 대강당에서 낙농체험 참가자 및 아이러브밀크(www.ilovemilk.or.kr) 회원 등을 대상으로 우유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350여명의 낙농체험가족여행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KBS 비타민 등 TV 건강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고 있는 인제대학교 서울 백병원의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를 초빙해 ‘우유의 효능과 건강 지키기’ 강의를 통해 우유음용의 필요성과 효과를 강조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낙농체험의 인기를 대변이라도 하듯 500명 이상이 참가 예약접수를 하는 등 신청 인원이 폭주했으나 전날 내린 폭설로 인해 당초 인원보다는 다소 적은 3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낙농체험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낙농체험 사진 및 체험후기 공모전’ 당선작들을 선정, 발표하고 농림부장관상, 낙농진흥회장상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병행했다. 올해부터 체험목장으로 참여해 도시소비자들에게 생생한 낙농현장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깨끗한 우유, 건강한 낙농의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우유소비확대에 기여한 체험목장 대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2부에서는 우유천사 7공주의 우유송 공연,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 마술단의 마술쇼의 순서로 진행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7공주 공연은 낙농진흥회에서 공모를 통해 만들어진 ‘우유송’ 을 비롯, 칠공주 2집 수록곡인 ‘해피 크리스마스’ ‘하하호호’ 등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7공주는 이날 처음 공개한 자신들의 2집 음반에 우유송이 삽입된 것을 기념하여 “우유송 뮤직비디오”를 함께 발표해 우유 홍보대사로써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데도 한몫을 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끝나는 시간까지 떠나지 않고 우유와 낙농체험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낙농진흥회 양정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낙농체험이 1개 목장밖에 없었던데 비해 올해는 총 4개 목장에 연인원 2천5백여명이 다녀가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낙농체험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오늘 참가한 가족과 같이 우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내년에는 보다 더 많은 인원이 낙농체험에 참가하여 우리 우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