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화농원이 지난해 도입한 로스 308종계가 내달 첫 수출된다. 삼화농원(대표 배성황)에 따르면 말레이지아에 수출하기 위한 로스 308종계가 내달 6일 첫 선적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화농원은 이를 계기로 매6주마다 9천수씩 말레이지아 로스 308종계를 수출할 예정이어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그 수출물량은 년 10만수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중단됐던 대말레이지아 종계수출이 1년만에 재개됐으며 지난해 삼화농원의 수출량이 12만수 정도였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수출로 년 20만수가 넘는 종계를 수출할 전망이다. 실제로 삼화농원은 지난 99년까지만해도 말레이지아에 종계를 수출해 왔으나 대만과는 달리 대형종을 선호하며 2.5kg까지 사육하는 말레이시아에 실정에는 로스208이 맞지않아 지난해에는 수출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삼화농원의 한관계자는 『처음 로스308 원종계 수입은 해외수출을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도입당시 부터 말레이지아측과 어느정도 수출입에 대해 협의를 본 상황이었다』며 『기존에 삼화농원으로 부터 종계를 수입했던 업체도 로스308 종계수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그 수출물량이 대폭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기대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