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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116억원 지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07 14: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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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남도는 한우·젖소와 같은 초식가축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내년에 쌀·보리 대체작물로 양질의 조사료 재배면적을 1만ha까지 크게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논 뒷구루 사료작물로 이타리안라이그라스·호맥·유채·귀리 등 3천8백ha, 하계사료작물인 청애옥수수·수단그라스·수수·피 등 3천2백ha, 보리약정수매량 감축에 따른 경종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보리전체를 사료화한 총체보리사료 재배 2천8백53ha, 대규모 사료작물재배단지에 1백47ha의 조사료를 재배하고 사료작물생산 및 장비와 기자재 지원 등에 모두 1백16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한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육성초기 건초와 옥수수 등 양질의 조사료 급여가 필수적이지만 가격이 비싸 한우 고품질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초식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양질 조사료의 생산·이용을 통한 소의 경제수명 연장, 번식률 향상, 송아지폐사율 감소 등으로 축산물 생산비 절감 및 수입조사료 대체효과는 물론 쌀·보리 약정수매량 감축에 따른 경종농가의 안정적인 대체소득원으로 조사료 생산면적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총체보리사료 급여로 브랜드축산물 육성 및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나주시의 청정보리우유, 총체보리사료를 급여한 젖소 수송아지 거세비육기술 개발, 영광의 청보리한우 등 새로운 불루오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총체보리 재배면적을 2005년 2천ha에서 2009년에는 9천ha까지 확대하면서 원활한 수확과 운반을 위해 트랙터, 랩핑기 등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안=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