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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염 연간 손실액 1,132억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07 14: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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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유방염으로 인한 연간 손실액은 두당 49만원에 이르고, 전국적으로는 무려 1천1백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주최, 종축개량산유능력검정중앙회(회장 조옥향)주관, 농림부·축산신문사 공동후원으로 지난 7일 아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2005년 유우군 검정농가 순회교육에서 특강에 나선 한경대학교 장경만교수가 밝혔다.
장경만교수는 주제 ‘위기의 한국낙농 희망은 있다’에서 “젖소 유방염으로 인한 유량감소는 10∼20%로 연간 두당평균 6백∼7백kg에 이르고, 이에 따른 손실액은 kg당 평균유대를 7백50원으로 가정할 경우 49만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장교수는 이어 “전국의 총 착유두수 23만1천두를 가정할 경우 그 손실액은 1천1백32억원에 달하며 체세포수가 증가할수록 유량손실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우군내 유방염 발생빈도를 낮추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경만교수는 또 “두당평균 번식간격이 4백40일인 젖소 40두를 사육하는 농가가 4백40일로 번식간격을 두당평균 1개월을 낮추면 연간 6백만원의 수익이 발생하여 젖소번식효율을 개선시키는 노력이 요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검정농가순회교육은 8일 이천농업기술센터와 9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 12일 화성시 향남면사무소에서 경기·강원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