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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집유직결체제로 간다”

충북낙협, 농림부 시안대로 가장 먼저 참여 ‘결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12 11: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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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낙협(조합장 신관우)이 집유직결체제에 시범적으로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유직결체제는 농림부가 마련한 낙농산업발전대책안 중 집유체계 개편의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이번 충북낙협의 참여에 낙농업계의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충북낙협이 맨 먼저 집유 직결체제로의 전환에 참여한 것은 신관우 조합장이 조합원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동의를 이끌냄으로써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북낙협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일부 타지역 농가들은 집유 직결체제로의 전환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충북낙협의 행보에 자칫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직결체제를 원하는 경기지역의 한 낙농가는 “해당유업체로 직결조건의 유불리를 떠나 같은 지역 내 낙농가간의 대립으로 인한 농가간의 불신 해소와 상대적 비교 대상이 되지 않기를 더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직결체제 전환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입장을밝혀 낙농가 사이에도 직결체제를 놓고 의견이 상반되고 있다.
한편 농림부는 그동안 여건을 갖춘 지역이나 유업체부터 단계적으로 직거래 체제로 전환, 내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을 계속해서 밝혀 왔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현재 직결체제를 원하는 농가에 한해 전환을 서두르고 있으며 직결체제 전환에 따른 세부사항이나 규정 등이 담긴 운영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관련 기관과 단체에 시달할 계획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