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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매력한우, 서울 유통시장 진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12 1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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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매력한우’ 가 서울 유통시장에 진출했다.
매력한우사업단(회장 류호진)<사진>은 지난달 유기농축산물 전문매장인 해가온 연희점, 가회점, 평창점, 등촌점 등 서울지역에 4개의 매력한우 직판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서울시장 공략에 나섰다.
매력한우사업단은 지난 2003년 4월 결성해 영암지역 74농가 7천8백60두로 매력한우브랜드사업을 추진, 현재 86농가에 1만1백60두로 규모가 확대됐다.
참여농가는 영암군 관내에서 한우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 간 긴밀한 유대와 협력이 잘되어 브랜드사업 출범 3개월 만에 전 농가가 사료를 완전 통일했다.
매력한우사업단은 선진 한우사양기술 습득과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자체 한우대학을 개설, 월 1회씩 회원농가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영암지역 한우 대표브랜드인 매력한우는 건강에 좋은 매실을 발효시켜 사료에 첨가한 매력한우 전용사료를 개발해 한우에 급여하여 사육한 고급육으로 지방이 적고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매력한우는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4백50여두를 출하했는데 1등급 출현율이 91%로 명실공히 고급육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매력한우는 그동안 한우고기 전문유통업체인 씨앤씨푸드시스템과 농수산홈쇼핑에 출하해 왔으나 지난달 서울지역 4개 직판점을 개점 유통이 한층 원활하게 되어 참여농가들은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매력한우사업단을 이끌어 오면서 회원들이 생산한 매력한우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노력해온 류호진 회장은 “내년 초에는 경기도 분당, 일산 등에 2~3개의 직판점을 개설할 계획” 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1백50 농가에 사육두수를 2만두로 확대하여 전국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만들고 싶다” 고 말했다.

■영암=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