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와 보은축협(조합장 조규운)은 지난 7일 보은축협 회의실에서 보은지역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농촌 새농협을 위한 축산현장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보은축협에서 조규운 조합장과 구이선 이사, 최광언 ‘황토조랑우랑’브랜드회장을 비롯해 한우핵심농가 40여명이 참석했으며 농협중앙회에서는 양두진 한우낙농단장, 충북지역본부 김종훈 축산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규운 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달 한우사업과 관련해 두 가지 소식이 주목을 받았는데 그 중 하나는 한우가격이 세계 최고라는 통계청 발표였으며, 또 하나는 정부 관계자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대한 언급이었다”며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위한 의도성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조합장은 이어 “오늘 토론회는 서로의 잘 잘못을 지적하는 자리이기 보다 보은지역, 나아가 우리나라 한우산업의 진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도출된 결과를 정부나 축산관련단체에 건의해 한우농가가 지속적인 사육안정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 조합장은 “토론회가 한우산업의 힘찬 도약을 위한 시발점이 되고 보은지역 한우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두진 단장은 “한우농가들의 심중에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협동조합 한우사업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토론회를 갖게 됐다”고 말하고 “조규운 조합장은 전국한우개량조합장협의회장을 맡아 우리나라 한우개량사업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양 단장은 “토론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점 해결에 한발 다가서는 건설적인 자리가 되는 것은 물론 보은축협 황토조랑우랑 브랜드사업의 조기 정착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창엽 농협중앙회 한우팀장은 이 자리에서 한우사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참가자들에게 설명했으며 설찬홍 보은축협 전무는 ‘황토조랑우랑’브랜드 사업의 추진경과와 현황, 목표 등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보은=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