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에 대해 한국낙농육우협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9일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소비자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미국산 수입 쇠고기 수입재개 논의를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철저한 과학적 분석과 검증으로 미산 쇠고기의 안정성을 확인해야 할 것을 지적하고 소비자인 국민들은 투명한 정보공개를 원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또한 현재 BSE에 대한 국제 적용기준이 완화됐다고는 하나 이는 우월적 지위에서 미국측 입장이 적극 반영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경제논리에 따른 우리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한다 손 치더라도 철저한 안전성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지난 미국발 BSE문제로 국내 쇠고기 소비가 급감했던 사례를 예로 들어 국민들이 극히 식품안정성에 민감한 상황에서 수입재개 이후 파급될 영향까지 고려해 수입재개는 국내 소비시장의 급격한 이탈현상으로 전이될 것이라며 정부는 이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돼야한다고 역설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