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양돈장 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칫 생산성 저하를 초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는 곧 질병으로 이어져 양돈농가들에게 적잖은 경제적 손실을 줄수 있다. 겨울철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양관리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짚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온관리 겨울에는 돈사의 외기 온도가 낮기 때문에 보온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러한 보온관리는 돼지의 각 사양 단계별로 적정온도를 유지해주어야 체온이 유지되고 성장과 번식생리가 원활해지고 질병에 감염될 위험요소를 줄이며, 에너지의 낭비가 줄어서 사료효율을 개선할 수가 있다. 특히 보온관리의 한 방법으로 유창돈사의 경우 보온덮개 천으로 윈치커튼을 덮어 줄 경우 온도편차를 줄일수 있어 사양성적 개선을 기대할수 있다. 맨 콘크리트(Naked concrete)는 반드시 단열처리, 결로현상으로 인한 돈사 건물의 수명 단축과 위생상태 악화를 방지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울러 일일 온도차(변이)를 최소화와 습도 관리를 위해 온·습도계를 돈사 중앙에 돼지 높 이에 설치하고 관리자의 느낌이 아닌 눈금에 의한 관리를 하여야 한다. 온도계는 일반 온도계보다도 최고·최저 온도계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기관리 겨울철 환기가 불량하면 호흡기 감염 징후가 나타나고, 돈사 내에 온도가 고르지 않으며, 악취가 난다. 또는 유해가스의 농도가 높아지고, 습도가 높아지며 건물의 시설에 부식이 빨리 일어난다. 이러한 문제점을 막기 위해서는 입기구와 배기구가 정확하게 설계되어 설치되어 있어야 하며 돈사 틈새를 없애 환기관리를 용이하게 하면서 보온관리도 같이 하여야 한다. 또한 배기팬 설치할 때, 겨울철에는 최소환기량으로 속도를 조절해야 하므로, 조절이 가능한 멀티팬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습도관리와 돈사내 먼지 발생 억제 돈사내부가 너무 건조하면 먼지의 발생이 많아지고 이러한 먼지를 통하여 여러 가지 병우너균이 호흡을 통하여 돼지에게 감염이 되게 된다. 또한 습도가 너무 높아도 미생물의 번식이 활발하게 되어 질병이 만연되기 쉽고, 높은 습도에 의해서 돈사가 냉해져서 저온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돈사가 건조할 때는 돈사내 복도바닥이나 덮개를 이용하여 물뿌리개로 소독액을 섞어서 1일 2~3회 살포하거나, 안개분문장치로 소독액을 섞어서 낮에 온도가 올라갈 때 분무를 해주어도 좋다. 돈사내의 습도가 높을 때는 환기를 하여 습도를 낮추도록 한다. 보통 50~80%에서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돼지의 건강을 위해서 바람직하며 목표습도는 65~75%를 맞추는 것이 최적이라 하겠다. 또한 적절한 환기관리로 돈사내의 먼지발생을 억제하거나, 사료를 가루사료보다는 펠렛이나 익스펜딩한 사료를 이용하여 먼지발생의 원인을 제공하는 사료를 바꾸는 것도 먼지발생을 억제하는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