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우석박사의 형질전화 복제돼지 생산 연구농장인 충남 홍성군 은하면 실험농장 일대가 황우석박사의 연구업적을 영원히 기리고 안정적인 무균돼지공급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념공원<사진 상>으로 조성된다. 심대평 충남지사는 지난 7일 실험농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그전에 황박사가 어렵게 연구한 곳을 보존하고 알리고자 도에서 실무진과 검토를 거쳐 기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황박사의 업적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보존하고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성실험농장<사진 하>은 황교수팀이 지난 2002년 임차해서 형질전환복제돼지 연구를 해 온 곳으로 황박사는 2주에 한번, 이병천 교수를 비롯해 연구팀은 주3회 정도 내려와서 복제돼지연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농장은 국도변에서 산으로 막혀 보이지 않는 청정지역에 위치하고 전체 4백40평규모의 축사 4동에 3백여 마리를 사육해 왔으며 현재는 연구돼지 1백20두, 이식모돈 80두, 대기돈 40여두가 사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농장은 올해 주인이 바뀌면서 논란도 있었으나 최정식 대표는 심대평지사와 대화에서 연구에 도움이 된다면 사심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박사는 12일 서울대병원에서 아침5시 퇴원한 후 오전에 바로 홍성실험농장을 찾아 무균돼지 체세포 수정란을 이식, 줄기세포연구에 전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서울대에서 수정난을 생산, 실험농장에 있는 돼지에 수정난을 이식해서 1백일정도 사육한 후 서울대 의과대학 무균연구실로 이송해서 유도 분만한다. 충청남도와 홍성군은 방문객의 차단과 정기적 방역은 물론 8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2백두의 실험돼지를 매년 공급하며 가축분뇨처리비용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