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산이 국내 수입돈육시장 1위 국가로 복귀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고기 수입량(검역합격 기준)은 냉동육 1만6백25톤, 냉장육 4백95톤 등 전월보다 9.7%가 증가한 1만1천1백20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위별로는 삼겹살이 5천2백77톤으로 전월보다 다소 비중이 낮아지기는 했으나 역시 가장 많이 수입됐으며 ▲갈비 1천4백78톤 ▲목심 9백6톤 ▲앞다리 3백82톤 ▲안심 71톤 ▲뒷다리 24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타부위가 전체 수입량의 26.8%인 2천9백82톤을 기록한 반면 등심은 전혀 수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목심(4백86톤)과 삼겹살(3백28톤), 앞다리(2백38톤), 갈비(2백27톤) 등 전부위에서 고른 수입량을 보이며 전체수입량의 24.6%인 2천7백36톤을 기록, 3개월만에 칠레산을 제치고 1위 수출국가로 부상했다. 반면 1천9백91톤에 그친 칠레산은 삼겹살 부위 수입량(1천3백5톤)이 가장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타부위가 적어 2위로 내려앉았으며 ▲카나다산이 1천3백36톤 ▲벨기에산 1천2백69톤 ▲프랑스산 1천2백42톤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16만6백51톤으로 월 평균 1만4천6백5톤의 수입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