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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남 단양축협 조합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28 10: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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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에 당선된 기쁨보다 합병대상에 포함된 우리 조합을 어떻게든 독자적으로 생존할수 있도록 하는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2일 실시된 단양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영남조합장은 우리 조합이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합병대상에 포함되어있어 전조합원이 일치단결해 우리 조합을 살리는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자구노력으로 조합을 회생시키겠다는 김조합장은 먼저 임직원과 조합원간의 화합과 투명한 조합운영으로 신뢰받는 조합을 만들어 나갈 것을 시사하면서 단양축협 직원으로서 2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의 약점을 그 누구보다 잘알고 있기에 단양축협을 반석위에 올려놓고 이를 통한 독자생존을 위한 끈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거듭 강조했다.
어려운 시기에 조합을 맡아 더욱 힘들겠지만 그 누구보다도 단양축협에 애정을 갖고 있는 김조합장은 직원으로 있을때와 경영자로서는 입장이 다르다며 경영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단양축협이 회생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일단 책임경영을 통해 조합의 내실을 기하는게 중요하다는 김조합장은 당분간 조합이 살아남는 방향에서 조합을 운영해 나갈 것을 밝힘과 함께 이를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힘이 필요하다며 전조합원들이 하나가 되어 조합 사업에 참여한다면 독자적으로 생존할수 있는 길이 분명 열릴것이라며 많은 조합원들이 조합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단양축협 전무를 퇴임한 김조합장은 어려움속에 빠진 단양축협의 살길을 마련하고자 조합장 선거에 출마, 지난 22일 당선됐다.<최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