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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값 하락하면 정부수매 검토

한갑수 농림장관 현장서 양돈가격안정 의지 표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0.04 16: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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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수 농림부장관은 구제역이 재발되면 모든 축산대책이 휴지가 되는 만큼 구제역을 한반도에서 쫓아내어 모든 종합적인 축산행정이 펼쳐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또 양돈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수출업체에서 수매비축을 함에도 불구하고 산지돼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경우 정부 수매를 검토할 것이라며 양돈가격안정 의지를 표명했다.
한 장관은 지난달 27일 전국의 제일가는 축산단지이자 지난 봄 구제역 발생지역인 충남 홍성에서 가진 제1차 현장농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도 과제별로 필요에 따라 지역적으로 현장농정을 펼칠 것이라며 살아있는 농정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축산업에 대한 선입견이 없기 때문에 균형된 시각으로 축산정책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며 실현 가능한 정책을 중심으로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이 자리에 참석한 축산관련단체장, 학계, 지자체 등에 주문했다.
한 장관은 축산업계의 현안인 구제역문제, 돼지값문제, 한우사육기반문제, 기립불능 소문제 등을 골고루 언급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 대책을 강구하자고 당부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