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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강화…‘퍼스트조합’ 구현

수원축협, 우수농장 인증서 전달…컨설팅 사례발표회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17 10: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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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0퍼스트협동조합 모델 구현을 표방하고 있는 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이 지난 12일 조합회의실에서 우수농장 인증서 전달<사진> 및 축산컨설팅 사례발표회를 가졌다.
수원축협은 매년 조합이 실시하고 있는 컨설팅 농장들중 성적이 우수한 농장을 발굴해 우수농장 인증서를 전달하고 농장 입간판을 설치해 수원축협 조합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조합은 일반농가, 집중관리농가, 선도관리 농가로 구분, 농가를 관리하고 있으며 일정수준 이상이 되었을 때 선도 및 우수농가로 인증하는 제도를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수원축협은 이날 중권목장과 대경목장에 대한 인증서를 전달하고 이들 농장에 대한 컨설팅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선도농가 인증서를 받은 화성시 봉담면 왕림리 중권목장의 최중권 조합원은 조합 사료를 전이용하면서 검정 성적이 전국 상위 100위를 1년 이상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으며 농장 경영분석 및 사양관리가 건실한 우수한 목장으로 선정되었고, 우수농가 인증서를 받은 화성시 팔탄면 고주리의 대경목장의 김두웅 조합원은 조합 컨설턴트와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다른 농가보다 상당한 노력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힘쓰고 농가 성적인 컨설팅 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보여 이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우용식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에서 두 번째로 실시하고 있는 농장의 날 행사는 지역에서 다른 조합원의 모범이 될 수 있고 선도적으로 지역 축산을 이끌 수 있는 농가에 대해 인증서 전달과 축산컨설팅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다른 조합원들도 이들 농장들처럼 컨설팅을 통해 소득증대를 높이고자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권목장과 대경목장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오용권, 김휘윤컨설턴트의 2곳목장에 대한 컨설팅 사례발표와 함께 이들 컨설턴트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조합원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서울대 김현진박사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 박사는 “낙농은 식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므로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을 생산하는 목장만 살아남을 수 있고 우유가 위생조건이 가장 까다로울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우리 축산은 세계적인 글로벌 표준에 맞는 위생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컨설팅의 경우도 사양관리 컨설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방향으로 컨설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