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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네병, 이렇게 예방하자

치료방법 없어…“사료·음수오염 주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17 11: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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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낙농목장에는 요네병 발생에 골치를 앓고 있다. 심지어 지난 10월에 열린 홀스타인 품평회에 출품하려고 했던 계획마저 취소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천하제일사료 주영호 수의사는 이날 성공고객 모임에서 ‘요네병’에 대한 진단법과 예방대책 등에 설명,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주 수의사는 요네병이 심각한 질병임에도 간과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 현실임을 지적하고, 가성결핵이라고도 하는 요네병은 2종법정전염병으로 젖소 등 우제류의 반추가축에서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것.
요네병에 걸리면 설사와 급격한 체중감소 증상을 보이고, 걸신들린 소처럼 왕성한 식욕을 보이기도 하는데 2살 이하는 폐사하게 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전국적인 상황 파악이 잘 안 되고 있는 실정으로 주로 병성감정 의뢰 결과에 의존하고 있다며 요네병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 수의사는 요네병은 분변을 통한 지속적인 감염이 되고 있다며 감염우의 초유와 오염된 사료, 오염된 물, 오염된 젖꼭지 등을 통해 송아지에 감염되어 농장 전체로 확산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주 수의사는 그런데 문제는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이라며 예방을 위해서는 음성농장의 경우 확실한 음성우군에서 소를 구입하고 우군 요네병 검사결과 100% 음성이 확실한지를 챙기고, 양성농장의 경우 양성우는 과감히 도태시키고 분변제거 및 유두침지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주 수의사는 요네병 근절을 위해서는 질병에 대한 이해와 진단이 필수인 점을 강조하고, 사료오염과 음수오염방지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