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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식품관리 국무총리 산하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21 08: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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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식품안전처’를 새로 설치, 이곳에서 축산식품 관리업무를 담당토록 하는 안을 비중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당국에 따르면 김치파동으로 촉발된 식품안전행정체계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모든 식품관련 업무를 ‘식품안전처’에서 맡도록 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는 것.
이렇게 되면 현재의 식약청은 의약업무만 담당하게 되는 것으로 현재 농림부에서 관장하고 있는 축산식품의 경우도 총리실의 ‘식품안전처’로 이관되게 된다.
이에 대해 수의공중보건 및 축산식품 관련 전문가들은 “식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식품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시 책임있게 대응’하는 것이 필수적인 만큼 사전예방적 일관관리 체계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식품의 안전성은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때 만이 확보될 수 있다며 생산부처에서 식품업무를 담당토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식품행정체계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식품행정체계 개편 작업을 하고 있는 기획예산처는 제3의 기관에서 식품행정업무를 담당토록 하는 것이 가장 객관적인 방안임을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