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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주제 어린이 영어스피치 대회 ‘성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21 08: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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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영어로 우유를 어떻게 말할까?
지난 18일 서울리틀엔젤스회관에서는 우유를 주제로 한 영어스피치 콘테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가 주최하고 농림부, 축산신문, 소년조선일보가 후원한 이날 콘테스트는 전국의 512명의 초등학생이 지원해 본선에 오른 20명이 경연을 벌인 결과 ‘짝꿍에게 보낸 나의 쪽지’라는 내용을 발표한 서울 태강삼육초등학교 2학년인 임지연양이 영예의 대상인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참가자들은 영어권국가에서 1년이상 거주한 적이 없는 순수 국내파로 영어실력을 쌓은 어린이다. 최근 영어교육 열풍이 전국을 휩쓸면서 학교 학부모 어린이들의 관심이 높은 영어교육을 우유와 연계한 이번 ilovemilk 영어말하기는 학교나 학생들에게 우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우유급식확대를 유도하겠다는 새로운 우유소비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대상의 영예를 안은 임지연양은 우유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에게 우유의 장점을 차근차근 알리는 내용의 영어 연설로 고득점을 받았다. 임양의 뛰어난 영어전달능력과 함께 어린이다운 순수함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가였다.
낙농진흥회 양정화 회장은 “이번 영어스피치 대회는 단순히 우유에 대한 얘기만을 하는게 아니라 ‘영어’라는 학습매개체를 활용해 우유와 학습이라는 부분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며 우유소비홍보 콘텐츠의 하나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을 밝혔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