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올해 추진한 목장형유가공기술교육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내년에 지원될 재원은 올해 보다 2천만원이 늘어난 6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4천만원의 재원과 자부담 4천만원을 포함, 약 8천만원을 들여 한경대 허강칠교수팀·순천대 배인휴교수팀·천안연암대 박승용교수팀을 통해 실시한 목장형 유가공기술교육은 각각 30주에 걸쳐 1백20시간에 달하고 참여농가도 68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교육에 참여한 낙농가들은 우유를 이용한 일반적인 우유요리에서부터 치즈케이크·치즈치킨 커틀릿·크림치즈 단호박스팀케이크 등 치즈 등을 이용한 고급요리교육은 국산 축산물을 접목시켜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참교육이 되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교육은 우유소비는 물론 전 축산물 소비촉진에 크게 도움을 주는 만큼 인원수를 확대하고 그에 따른 예산도 확대해야 옳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경대 낙농과학과 허강칠교수는 “여주농업전문학교에서 맡았다가 최근 본 연구실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는데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낙농가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따라서 앞으로 보다 많은 인원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조비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낙농팀 정연도 차장대우는 “교육의 성과가 높아지고 있어 마사회특별적립금으로 마련됐던 재원을 내년에는 의무자조금으로 전환하고 지원금을 올해 4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2천만원을 늘렸다”고 말하고 “그러나 증액된 지원비는 인원확대가 아니라 외국의 전문가를 초청한다든지 하는 형식의 심화학습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