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 개최될 예정인 제 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 88농가가 모두 413두를 출품시킬 예정으로 한창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회장 김동수)는 지난 22∼23일 양일간 충북 청원군 오창면사무소에서 박순용 종축개량협회장과 이규석 한우협회장, 정해동, 홍재경, 김창현, 하정호, 황화섭, 양상숙, 이근수위원 등과 황의동 청원군지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2차추진위원협의회를 개최하고 능력평가기준과 출하장소, 보고회 장소, 시식회개최여부 등을 논의했다. 박순용 종축개량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가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체계적인개량 계획에 맞춰 생산비를 낮추고 품질은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한우능력평가대회에 한우브랜드도 참여시키는 등 한우능력평가대회가 한우산업을 살리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규석 한우협회장은 『한우협회와 종축개량협회는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한우사육농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수 협의회장은 평가기준의 안건을 상정하여 육질과 육량에 대한 점수 비중을 잘 고려해서 세부안을 작성한 후 차기 회의에서 결정키로 했으며 입식우 개월령은 99년 8월∼11월사이로 제한하고 이밖의 개월령 출품우에 대해서는 특별상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출하장소는 농협 서울공판장과 안성 고삼농협, 장수 축협 등과 세부 제안내용을 검토, 보고회 장소도 충남 보령에서 개최시 한우 한 마리를 제공하겠다는 제안과 이밖에 다른 제안 등을 최종 검토한 후 다음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 이근수위원은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고의 출품우는 경매를 통해 소 한마리에 1천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매스컴을 이용 이를 집중 홍보해 소비자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능력평가대회는 한우농가의 개량사업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소비자에 한우 고급육을 홍보하고 나아가 한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곽동신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