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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젖소 개체별 산유량예측 프로그램 개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2.27 08: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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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국내 젖소 검정농가들에게 젖소들의 우유생산량을 6개월 앞당겨 알려주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이정현)는 우유 생산량의 과학적 예측을 통해 국내 우유 수급조절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목장경영에 유용한 정보를 낙농가에게 종합적으로 제공해 경영 합리화를 지원하는 ‘낙농정보시스템’을 개발, 지난 21일 최종보고회<사진>를 갖고 2006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협이 한경대, (주)바리오와 공동으로 개발한 낙농정보시스템은 전국 젖소검정자료를 활용해 젖소 개체별로 6개월까지의 일자별 산유량을 예측해 목장경영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농협의 관련부서 홈페이지와 연계, 목장별 산유량예측 리포트, 낙농산업관련 동향, 최신뉴스정보, 매매장터, 조사료자료실 등 목장경영에 유용한 정보를 한 곳에 일괄 제공하게 된다.
농협은 특히 개체별 산유량예측은 이전에 기록된 유량을 기초로 해 젖소의 생리적 특성을 이용한 임의회귀모형이란 복잡한 통계적 방법을 통해 미래에 생산될 유량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소의 임신, 건유시기 등 개체별정보를 반영해 우유생산량을 예측하며 개체별로 예측된 유량을 누산하여 농가별 생산량을 예측, 6개월 이내의 유량 예측치가 신뢰도 90% 이내에 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낙농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milk.dcic.co.kr)를 통해 우선적으로 전국 젖소농가의 43%가량인 3천9백여 젖소 검정사업 참여농가들에게 산유량예측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